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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문화상 최우수작품에 ‘건축사사무소A3’

전준혁기자
등록일 2018-10-04 20:40 게재일 2018-10-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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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일반부문 수상작 6점 선정<br />방향 등 차별화 디자인 ‘호평’<br />20~22일 포은도서관서 전시
▲ ‘제11회 포항시 건축문화상’ 최우수작.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난 1일 ‘제11회 포항시 건축문화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는 포항지역의 도시공간 및 자연과 어우러진 우수한 건축작품을 선정해 해마다 시상함으로써 지역건축문화의 발전과 우수한 도시공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건축문화상은 일반건축부문 16점이 접수됐고, 포항시 건축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점, 우수작 2점, 가작 3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주)건축사사무소A3(정창열 건축사)의 ‘포항시 북구 양덕동 648-6번지 근린생활시설’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기존 건축물과 다르게 도로에 면한 대지의 이점을 살려 정면성을 강조했고, 건물을 바라보는 방향 및 위치에 따라 건물이 주는 느낌이 다를 수 있도록 디자인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작에 당선됐다.

우수작에는 건축사사무소 아키토피아(권우영 건축사)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동리 705-10 외 1필지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과 건축사사무소 예건(김동효 건축사)의 ‘포항시 남구 대잠동 160-41번지 단독주택’이 선정됐다.

가작에는 (주)건축사사무소A3의 북구 흥해읍 금장리 소재 단독주택, 소호건축사사무소(강진호 건축사)의 북구 장성동 소재의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 문화건축사사무소(김지훈 건축사)의 남구 송도동 근린생활시설의 작품이 각각 당선됐다.

이번 건축문화상 출품작은 건축문화 발전을 확대하고 건축관계자의 동기 부여 및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포은 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하는 포항 건축문화제에 전시하며, 수상자에는 상패 수여, 해당 건축물에는 인증 동판을 제작해 부착할 예정이다.

포항시 정해천 건축과장은 “포항 건축문화상은 지역에 건립되는 건축물이 도시공간 및 자연과 어우러진 조화로운 방향을 찾아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근 건립되는 건축물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 건축문화상’은 지난 200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4건의 일반건축물과 10개 단지의 공동주택을 선정해 시상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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