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운영<br />총 사업비 670억 규모로 추진<br />10년간 임대운영후 분양 전환 <br />노후산단 재생사업 ‘최초’
이 리츠의 공식 명칭은 ‘산단재생1호 서대구 지식산업센터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서대구산단 리츠)’이며, 총사업비는 673억원 규모로, LH와 대구시, 민간사업자,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융자를 통해 설립했다.
사업 시행자인 LH는 앞으로 서대구산단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 내 조성되는 산업시설용지에 복합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임대·운영할 방침이다. LH는 사업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자산관리회사(AMC)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3만3천486㎡ 규모로 건설돼 융·복합 혁신센터 컨셉으로 업무·제조형 공장과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12월 착공 예정이며 저렴하고 안정적인 창업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LH가 10년간 임대 운영 후 분양 전환한다.
LH 관계자는 “서대구산단 리츠는 LH가 중심이 돼 민간자본과 주택도시기금, 지자체 출자 등을 얻어냈고 사전임차와 매입확약 등의 안전장치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라며 “다양한 사업주체 간 협업모델이라는 점에서 도시재생 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