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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8%, 원전 유지·확대 지지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8-11-20 20:52 게재일 2018-11-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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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학회 기자회견
국민의 68%가 원자력발전의 유지 또는 확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원자력학회와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에교협)는 19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8 원자력발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원자력학회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8~9일 만19세 이상 1천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결과 향후 원자력발전의 비중에 대해 응답자의 35.4%가 ‘늘려야 한다’, 32.5%가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는 28.5%였다.

원자력발전 이용에 대해서는 ‘찬성’ 69.5%, ‘반대’ 25%였고, 안전성에 대해서는 ‘안전하다’가 57.6%, ‘안전하지 않다’가 36.8%였다.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44.8%)와 ‘못하고 있다’(46.5%)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원자력학회와 에교협은 지난 8월에도 한국리서치를 통해 같은 문항의 인식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조사 대상자의 37.7%가 ‘원전 확대’에 동의했고 ‘유지’ 31.6%, ‘축소’ 28.9% 순으로 나타나 이달에 수행한 조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원자력발전 이용에 대해서도 당시 조사 대상의 71.6%가 찬성했고, 26.0%는 반대 의견을 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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