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Cog Trainer<br />두뇌운동·일상생활 기능 ‘UP’
이 장비는 신체 재활운동과 두뇌훈련이 가능한 양방향 훈련 시스템으로, 문고리나 열쇠를 잡고 돌리는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적 동작훈련을 하면서 좌뇌 및 우뇌의 인지훈련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운전을 하면서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도 있어 고령의 운전자의 인지기능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12월부터 신청자를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Cog Trainer의 프로그램은 기초 시지각 훈련, 청각 변별 훈련, 주의 유지 훈련, 선택적 주의 훈련, 주의 활용능력 등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제의 내용은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게임의 방식으로 구현됐다.
이러한 구성은 프로그램에 대한 친숙함을 높여주고 환자들이 능동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새롭게 도입한 장비 중 브레인닥터 또한 치매예방 및 두뇌 활성화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7개의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두뇌의 각 부분을 골고루 운동시켜 균형 잡힌 인지치료 효과를 제공하며, 사물의 그림과 이름을 변별하거나 장을 볼 때 필요한 돈 계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연습함으로써 두뇌운동 및 일상생활 기능 유지에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치매안심센터에는 전동 상·하지 운동시설도 갖춰 노약자, 뇌졸중 등 재활운동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능동운동 및 수동운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운동을 통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수행할 근력을 강화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넘어지거나 다치는 것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문의는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54-270-4292)로 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