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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구·경북 수출 줄고 수입은 늘어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8-12-19 20:59 게재일 2018-12-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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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比 수출 15.4%↓ 수입 1.5%↑
지난 달에 대구·경북은 수출입의 무역 역조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구 경북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에 수입은 늘어났다.

18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2018년 11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0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5.4%로 줄었고 수입은 1.5% 늘어난 16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주요 품목인 전기전자제품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36.2% 줄었고, 수입은 주요 품목인 화공품과 광물이 각각 9.7%, 6.6% 증가했다.

대구의 경우 수출은 6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6.2% 감소했고 수출품목 중 기계와 정밀기계(19.2%↓), 수송장비(18.1%↓) 등이 크게 줄었다.

수입은 3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7.8%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재(27.3%↓), 기계 및 정밀기기(13.9%↓), 전기 및 전자기기 (7.7%↓)등이 감소했다.

경북은 수출의 경우 33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7.1% 줄었고 주요품목 중 전기전자제품(35.9%↓), 기계와 정밀기기(17.9%↓) 등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

수입은 13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5% 증가한 가운데 화공품(14.8%↑), 기계 및 정밀기기(9.2%↑), 광물(6.3%↑) 등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의 주요 수출상대국은 중국(28%), 동남아(19%), 미국(17%), 유럽(10%), 일본(7%) 등이며, 중국(30.3%↓), 미국(22.8%↓), 동남아(5.9%↓)등의 순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주요 수입대상국 중국(25%), 일본(15%), 호주(13%), 동남아(12%), 유럽(7%) 등이며, 동남아(36.0%↑), 미국(27.0%↑), 유럽(3.0%↑)등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중국을 상대로 한 수출은 11억6천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0.3% 로 대폭 내림세로 돌아섰고, 수입은 4억2천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2% 줄어들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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