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比 수출 15.4%↓ 수입 1.5%↑
대구 경북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에 수입은 늘어났다.
18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2018년 11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0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5.4%로 줄었고 수입은 1.5% 늘어난 16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주요 품목인 전기전자제품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36.2% 줄었고, 수입은 주요 품목인 화공품과 광물이 각각 9.7%, 6.6% 증가했다.
대구의 경우 수출은 6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6.2% 감소했고 수출품목 중 기계와 정밀기계(19.2%↓), 수송장비(18.1%↓) 등이 크게 줄었다.
수입은 3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7.8%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재(27.3%↓), 기계 및 정밀기기(13.9%↓), 전기 및 전자기기 (7.7%↓)등이 감소했다.
경북은 수출의 경우 33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7.1% 줄었고 주요품목 중 전기전자제품(35.9%↓), 기계와 정밀기기(17.9%↓) 등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
수입은 13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5% 증가한 가운데 화공품(14.8%↑), 기계 및 정밀기기(9.2%↑), 광물(6.3%↑) 등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의 주요 수출상대국은 중국(28%), 동남아(19%), 미국(17%), 유럽(10%), 일본(7%) 등이며, 중국(30.3%↓), 미국(22.8%↓), 동남아(5.9%↓)등의 순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주요 수입대상국 중국(25%), 일본(15%), 호주(13%), 동남아(12%), 유럽(7%) 등이며, 동남아(36.0%↑), 미국(27.0%↑), 유럽(3.0%↑)등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중국을 상대로 한 수출은 11억6천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0.3% 로 대폭 내림세로 돌아섰고, 수입은 4억2천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2% 줄어들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