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로 포항시는 남구지역의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20가구를 선발해 1가구당 1t 정도의 땔감을 지원했다.
시는 해마다 숲가꾸기 등으로 발생하는 수목 부산물을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숲가꾸기 작업 시 임지 내에 쌓아놓는 부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산불예방, 폭우 시 산림피해 방지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적인 땔감 사용으로 환경저해요소 차단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봄철 나무심기 행사 예정지 내에서 생산한 땔감이다.
하영길 환경녹지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심기, 숲가꾸기사업 등 공익적 가치증진 외에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시설투자 확대, 사랑의 땔감 전달 등 이웃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민을 위한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찬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