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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시간거래소’ 운영 시스템 개편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9-03-11 20:44 게재일 2019-03-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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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항시에서 전국 최초로 선보인 ‘자투리시간거래소’가 시스템 개편을 통해 더욱 빠르고 편리한 정보제공에 나선다.

‘자투리시간거래소’는 주부, 청년, 노인층 등 자투리 시간 활용이 가능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식당, 농촌지역 등에 매칭을 시키기 위한 연계 시스템이다.

특히 여유 시간대 활용이 용이한 구직자나 인력의 탄력적 운영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인기가 꽤 높은 포항시만의 독특한 구인·구직 프로그램으로, 운영 1년간 무려 1천964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홈페이지 접속이 어렵고, 거래소에 매칭 의뢰해야만 구직·구인자간 상호간 정보가 전달된다는 점, 대상을 소상공인에 국한한 것 등 지적이 있었다.

이에 포항시는 운영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구인·구직 요인이 발생하면 바로 양방향 SNS 및 문자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개편하고, 서비스 대상을 지역 내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SNS 및 문자 정보 수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들을 오는 13일부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개편된 시스템은 오는 4월부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자투리시간거래소 활성화를 위해 거래소 마일리지제를 확대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급 규모를 대폭 상향하고 거래소를 이용하는 청년들에게는 선별을 통해 무료 직업훈련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자투리시간거래소 시스템 전면 개편이 일자리를 구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관련 문의는 포항시청 일자리추진단(054-270-2477~8)으로 연락하면 된다.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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