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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보건지소, 재활물리치료실 운영

전준혁기자
등록일 2019-03-27 20:23 게재일 2019-03-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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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물리치료사·장비 등 갖춰
신광보건지소에서 한 어르신이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난 3월 11일부터 주 3회(월, 수, 금) 신광면 신광보건지소에서 재활물리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신광보건지소 재활물리치료실은 포간섭파치료기, 저주파치료기, 초음파치료기, 적외선치료기, 세라벤트, 짐볼 등의 전문 물리치료 장비와 재활치료 장비를 갖추고 지역의 만성퇴행성관절염, 근골격계질환, 지체장애인, 뇌병병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 물리치료사가 물리치료와 재활치료를 실시한다.

특히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낙상예방과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과 장애인의 재활 및 사회참여를 도모하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ommunity Based Rehabilitation) 역시 진행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지역 의약분업 예외지역 4곳(신광면, 죽장면, 기북면, 송라면)은 65세 이상 인구가 42.5%로 초고령화 상태이며,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동지역(88.4%)에 분포하거나 흥해읍 및 기계면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은 보건지소 의존율이 높은 편임에도 보건지소 협소 및 전문인력 부재 등의 환경적 제약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함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올해 신광보건지소 신축으로 환경을 개선해 물리치료를 시작했으며, 향후 주민 이용율 및 만족도 등을 검증 후 의약분업 예외 4개 지역 전체 보건지소까지 재활 및 물리치료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올해는 의료취약지역 주민 밀착 보건의료서비스 지원체제 구축의 원년”이라며, “지역 특성과 수요자인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주민 요구를 적극 반영해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보건 의료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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