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작년 영업익 630억…전년보다 21.8％↓

세아제강지주는 작년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6천439억원, 영업이익 63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2조6천439억원으로 전년보다 48.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8％ 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세아제강이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돼 매출이 증가했으나 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전방산업의 수요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지주에 따르면 북미 리그(Rig)수 감소로 인해 유정용강관(OCTG) 수요가 감소했으며, 미국 강관 시장단가 하락으로 인해 미국 판매법인(SSA) 수익성도 하락했다.

세아제강은 보호무역정책 추이와 북미 에너지 산업 시황을 예의주시하며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수와 비 미주지역 판매 확대 전략을 지속하고,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동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