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코로나19 대비 임시 업무공간 설치

영주 본사 공장에 9개소 설치

SK머티리얼즈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품 생산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영주 본사 공장에 현장 업무 담당자가 사용하는 임시 업무공간<사진>을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임시 업무공간은 야외에서 설비 운전 및 안전 점검을 수행하는 현장 업무, 공장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컨트롤하는 조정실 업무 등 맡은 일에 따라 근무 공간을 나누고 구성원 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SK머티리얼즈는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F6), 모노실란(SiH4) 등 각 특수가스 제품 생산라인 구역별로 총 9곳의 임시 업무공간을 구축했다.

해당 공간에는 업무용 PC, 사무가구, 정수기, 탈의실, 간이화장실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용품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마스크, 손 소독제, 무전기 커버 등 감염을 막는 필수품도 구비해 놓고 있다.

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이번 임시 업무공간 설치는 대면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고객사에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임직원 건강보호에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