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고령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하는 배수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안림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신청해 2020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지구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공모사업은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상지 선정 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현장 실사 등 선정 절차 역시 까다로운 사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경북도에서 23개 시·군에서 사업을 신청했으나, 고령군의 ‘안림지구 배수개선사업’등 5개 시·군 만이 선정됐다.
‘안림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쌍림면 안림들 및 기미들의 농경지 55ha를 수혜면적으로 배수장 2개소 및 배수간선 정비(길이2.2㎞)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세부설계 등을 거쳐 2023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시 여름철 풍수해에 대한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며, 건설공사 추진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의 활성화 등 내수경기 진작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용환 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내 침수피해가 잦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해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필요 시 배수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