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앞바다서 오징어 잡이 어선 좌초… 승선원 2명 모두 구조

12일 낮 12시 4분께 울진군 죽변면 골장항 남쪽 1.6㎞ 바다에서 울릉선적 9.77t급 오징어 잡이 어선 A호(승선원 2명)가 암초에 얹혔다. <사진>

울진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해 배에 탄 2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은 건강 상태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A호 선장은 해경에 "죽변항에 들어가려 했으나 안개로 방향감각을 잃어 골장항으로 항해하다가 좌초했다"고 설명했다.

울진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해 A호가 파손됐는지를 확인한 뒤 옮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