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오픈 3일 동안 강력한 매뉴얼 적용으로 방문객 호평 이끌어내
한진중공업은 지난 17일 대구 동구 동북로 320(신암동 677-1)에서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 견본주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띈 부분이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우선 관람을 위해 견본주택 개관 3일 동안 타 지역 거주자의 관람을 제한했다는 점이다. 이같은 조치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을 찾아가는 대구지역 실수요자들을 보호하는 조치로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더불어 예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소규모 인원만 입장하도록 한 점과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100% 방문 예약제로 운영한 것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견본주택은 시간당 500여명이 넘는 인원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동 시간대 100명 이내로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관람객을 제한했다.
또한, 입장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시간대별 방문자 명부 작성과 함께 손 소독제, 비접촉 발열체크는 기본이고 전신소독기와 열 화상 카메라를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했다.
견본주택 내부에 들어서더라도 생활속 거리두기의 2m 이상 간격유지를 위해 바닥 곳곳에는 고객들이 대기할 공간을 표시한 바닥 스티커가 동선과 함께 대기공간을 알려줬다.
매일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견본주택 곳곳에서 실시하는 것은 기본사항일 뿐이었다.
분양상담을 받는 전문 상담석도 생활속 거리두기 때의 지침을 준용해 한 칸 건너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7곳의 전문상담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명 아크릴 가림막을 책상 중간에 설치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내집마련 상담을 받는 모습이었다.
견본주택을 다녀간 대다수의 방문객들은 실속형 중소형 유니트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6개월 후 안심전매가 가능한 단지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방문객 장모(28·동구 신천동)씨는 “내가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을 사전예약을 통해 따로 정했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릴 때 보다는 훨씬 편했다”며 “입장시 절차가 까다로운건 다소 불편할 수도 있었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었고 모델하우스 내부도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관람환경은 오히려 쾌적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
한편,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는 대구시 동구 신암동 680-27 일원에 대지면적 5만6천668.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20개동 1천122세대 대단지로 구성된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