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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해수욕장서 발견된 시신 10대 실종자로 확인… 수색 종료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0-08-24 20:27 게재일 2020-08-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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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구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친구를 구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실종된 고등학생이 끝내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시 남구 도구해수욕장에서 발견한 시신의 신원이 A군(18)임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23일 오후 4시 27분께 포항시 남구 도구해수욕장 바다시청 앞 200m 수중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지문 확인 결과 실종자 A군의 지문과 일치함을 확인하고, 모든 수색을 종료했다.

앞서 A군은 지난 21일 낮 12시 43분께 같이 놀러 온 친구가 물놀이하던 중 표류해 먼바다로 밀려가는 것을 구조하기 위해 입수했다가 변을 당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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