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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용 토사 빼돌린 일당 검거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0-08-25 20:16 게재일 2020-08-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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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국책사업 공사현장의 토사를 빼돌린 절도범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부두 축조 공사 현장에서 매립용 토사를 몰래 팔고 사들인 혐의(절도 등)로 A씨와 B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무등록 건설업자인 A씨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포항 북구지역 부두 축조공사 현장에 매립재로 반입한 시가 3억원 상당의 토사 2만2천㎥(덤프트럭 약 1천700여대)를 빼돌려 포항과 경주에 있는 골재판매업자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골재업자들에게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토사를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A씨에게 건설공사를 불법 재하도급한 건설사 대표 C씨와 D씨도 건설산업기본법위반 혐의로 함께 송치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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