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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베트남 첫 전기차 10만대 핵심 부품 공급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0-10-13 18:47 게재일 2020-10-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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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대표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 이래AMS와 함께 베트남의 첫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래AMS와 함께 베트남 빈패스트(Vinfast) 사로부터 전기차용 자동차부품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빈패스트에 공급되는 하프샤프트는 배터리전기차(BEV·Battery Electric Vehicle) 차량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구동축은 엔진의 구동력을 변속기를 거쳐 양쪽 타이어에 전달해준다. 제품은 세부 조정과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 중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며 공급 물량은 빈패스트가 생산하는 전기차 약 10만대에 들어가는 분량이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Vin) 그룹에서 투자해 만든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다.

특히 이번 수주는 빈패스트의 첫 번째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미래 전략적 차종인 전기차 부품을 수주함으로써 향후 현지화나 투자 등 사업 확대로 이어나갈 기반이 마련됐다.

이래AMS는 차량의 구동, 제동, 조향 등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부품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는 2011년부터 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는 북미 피아트-크라이슬러 향으로 수출하는 구동 부품 물량의 대부분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 외에도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향으로 전기차 부품을 수주하는 등 협업 관계를 확대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외에도 그룹사와 협력해 유럽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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