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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하도급계약 수입인지비용 전액 부담”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0-11-02 17:39 게재일 2020-11-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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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인지 구매 年 3천300여건
파트너와의 상생 위한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 실천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거래 시 각각 부담하던 수입인지 비용을 100% 자부담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일 이전까지 1천만원 이상의 하도급계약서에 첨부하는 수입인지는 통상 당사자인 포스코건설 및 협력사가 각각 50:50으로 부담해 왔다.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에 수입인지비용 전액을 부담하게 됐다. 연간 수입인지가 첨부되는 계약건수는 3천300여건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1일부터 수입인지 비용을 100% 부담하면서 포스코건설과 협력사가 각각 수입인지 첨부 작업을 하던 것이 포스코건설로 일원화됨으로써 업무 간소화 효과도 볼 수 있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수입인지 비용 100% 부담하면서 시스템도 완전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담당자가 고부가가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 계열 IT 전문기업인 포스코ICT와 함께 단순·반복 업무인 수입인지 구매와 전표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 프로그램을 이달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RPA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면 계약담당자가 해오던 구매대상의 계약을 확인, 수입인지 구매, 납부확인서 증빙, 수입인지 관리대장 작성 등 단순·반복적 업무를 일단위로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반복 수행함으로써 연간 행정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의 Business측면에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제도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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