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대 일제강점기 때 종이에 구현된 지적(地籍)을 실제 현황과 부합하도록 첨단 측량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디지털 지적공부를 작성하는 국책사업이다.
수리2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해 2년에 걸쳐 총 108필지, 4만2천879.9㎡에 대해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했다.
달성군은 이번 사업에서 지적도면상 건물이 경계에 걸치는 경우 경계를 조정하고, 불규칙한 토지 모양은 직선으로, 맹지인 토지는 현황대로 도로에 접하게 등록하는 등 경계분쟁 해소와 토지가치 상승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의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경계분쟁을 해소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진행되는 재조사지구에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