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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만 8개 도시서 대구공항 알린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0-11-08 20:13 게재일 2020-11-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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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지 광고차량·영상 등<br/>온·오프 ‘하이브리드 방식’ 홍보<br/>퀴즈쇼·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대구시는 대구공항 인지도 향상과 관광객 유입을 위해 다음달 3일까지 대만 8대 주요 도시에서 대구공항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관광-항공 협력 방한 관광객 유치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지방공항 입국환대기간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와 대구경북지사,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와 협력하여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오프라인에서는 대형 컨테이너 LED 광고차량을 활용해 대만 8대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홍보를 하고, 타이베이와 타이 중에서는 주말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서 한국관광 소비자 이벤트를 4회에 걸쳐 실시한다.

‘한국관광 소비자 이벤트’는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와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사가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관광홍보, 퀴즈쇼, 전통공연, 대구 연계 관광지 배경 사진촬영 이벤트, 한식 맛보기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대만 내 홍보를 위해 구축한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관광 콘텐츠 홍보영상 상영, 대구공항과 연계한 대구관광명소 홍보 및 퀴즈 이벤트, 대구국제공항 인지도 설문조사와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대구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대구는 부킹닷컴에서 뽑은 ‘2019 대만관광객이 주목하는 5대 신규여행지 2위’, 스카이스캐너의 대만 항공편 검색분석 결과 ‘단거리 여행지 성장률 1위(832%)’에 이르는 등 대만 관광시장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9년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대만은 41.9%로 제1의 인바운드(관광객 유입) 시장”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대만관광객이 다시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마케팅 등을 통해 대구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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