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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시티 대구, 코로나19 뚫고 세계로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0-12-06 20:08 게재일 2020-12-0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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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메디시티 국제 온라인상담회
해외 바이어와 200여건 상담실적
市 “해외진출 활성화 적극 지원”
엑스코에서 열린 ‘2020 헬로메디시티 대구 국제 온라인 B2B 상담회’에서 온라인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2020 헬로메디시티 대구 국제 온라인 B2B 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와 200여건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8년부터 선도의료기관 및 유관기업 공동 마케팅으로 진행해 온 ‘헬로메디시티대구 해외홍보설명회’를 대신한 온라인 상담회로 코로나19로 해외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도의료기관 및 연관기업에게 비대면 홍보 기회를 위해 진행됐다.

상담회에서는 지역의 선도의료기관 및 연관기업 19개사가 참가해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 34개사와 총 200여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져 참여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경북대병원은 중국 절강대학교부설병원과 의사연수 및 인적교류를 목적으로 업무협약(MOU) 체결했고 영남대병원도 몽골의 비너스메디투어와 의료관광 환자유치관련 협약을 맺기로 했다.

올포스킨피부과는 상하이의 유치업체 및 환자 간 4자 연결을 통해 온라인 진료상담을 진행했고 중국 NI-AGE정보기술유한공사 대표는 상담회 중 한국오아시스와 코비바이오의 제품을 바로 구매했다.

시안페이비건강관리유한공사는 지역 화장품 제품 및 한약재의 중국 CFDA(중국위생허가) 인증에 도움을 주기로 했으며, 오대금속는 코로나 종식 후 의 모발 및 속눈썹이식기 합작 및 시범연수도 진행하기로 했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코로나로 위축된 의료관광 활성화 및 연관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재도약의 희망이 보인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비대면 컨텐츠를 개발해 코로나 종식 후 지역 의료기관 및 유관 기관의 해외진출이 더 활성화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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