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메디시티 국제 온라인상담회 해외 바이어와 200여건 상담실적 市 “해외진출 활성화 적극 지원”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2020 헬로메디시티 대구 국제 온라인 B2B 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와 200여건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8년부터 선도의료기관 및 유관기업 공동 마케팅으로 진행해 온 ‘헬로메디시티대구 해외홍보설명회’를 대신한 온라인 상담회로 코로나19로 해외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도의료기관 및 연관기업에게 비대면 홍보 기회를 위해 진행됐다.
상담회에서는 지역의 선도의료기관 및 연관기업 19개사가 참가해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 34개사와 총 200여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져 참여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경북대병원은 중국 절강대학교부설병원과 의사연수 및 인적교류를 목적으로 업무협약(MOU) 체결했고 영남대병원도 몽골의 비너스메디투어와 의료관광 환자유치관련 협약을 맺기로 했다.
올포스킨피부과는 상하이의 유치업체 및 환자 간 4자 연결을 통해 온라인 진료상담을 진행했고 중국 NI-AGE정보기술유한공사 대표는 상담회 중 한국오아시스와 코비바이오의 제품을 바로 구매했다.
시안페이비건강관리유한공사는 지역 화장품 제품 및 한약재의 중국 CFDA(중국위생허가) 인증에 도움을 주기로 했으며, 오대금속는 코로나 종식 후 의 모발 및 속눈썹이식기 합작 및 시범연수도 진행하기로 했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코로나로 위축된 의료관광 활성화 및 연관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재도약의 희망이 보인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비대면 컨텐츠를 개발해 코로나 종식 후 지역 의료기관 및 유관 기관의 해외진출이 더 활성화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