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대시민 호소문 발표
코로나19 극복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6일 오전 코로나19 비상 상황 극복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행사를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책위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서는 등 ‘3차 대유행’으로 본격 진입했고, 수도권은 사실상 대유행 단계로 진입해 더는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전국적 유행 대비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니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연말연시 각종 모임·행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특히 10인 이상의 음식물 섭취 모임·행사는 취소를 강력히 권고한다”며 필수적인 활동 이외에는 가급적 집안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수도권 방문자나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수련회,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모임 등 정규 종교 활동 외 모임·행사 금지, 음식제공 및 단체 식사 금지 조치를 엄격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