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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中企·소상공인 위해 1조550억 푼다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1-01-10 20:03 게재일 2021-01-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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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조원<br/> ‘창업·경쟁력 강화’ 550억 지원<br/>“지역경제 활성화 위해노력할 것”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소상공인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의 규모는 1조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운전자금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한다.


올해 경영안정자금은 연매출액·자산총액 등의 제한으로 융자추천 지원을 받지 못한 우량 중소기업에 융자추천 제외기준을 폐지하고 수출기업의 경우 최근 2년 이내 수출실적이 있는 제조업도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 기준을 확대했다.


중견기업에는 1천500억원을 편성하고 시중은행 협력자금의 이차보전율은 1.3∼2.2%로 현행 비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55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시설자금)은 저금리(1.95∼2.45%)와 상환기간 10년(3년거치 7년 균분상환) 및 대출한도 20억원을 유지하며 상반기(300억원), 하반기(250억원) 배분해 자금소진 시까지 수시 접수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직·간접 피해 기업에 최대 6개월간 원금상환유예 및 만기연장을 시행하고 5억원 한도로 공장 임차비를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역 수출기업의 역량강화와 인프라 조성을 위해 수출기업 자금(40억원 한도)을 신설해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본점에, ‘경영안정자금’은 신용보증재단 6개 영업점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지역 경제 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대구시는 능동적으로 정책자금을 조기에 최대한 확대 지원해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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