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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결혼장려사업, 올해 첫 성혼 결실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1-02-02 20:09 게재일 2021-02-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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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설, 현재 122커플 성혼
대구 달서구가 진행한 결혼장려사업이 올해 첫 성혼 결실 맺었다.

2일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장려사업으로 추진한 만남프로그램 ‘고고(만나go, 결혼하go)미팅’에서 만난 커플이 오는 6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달서구는 2016년 7월 13일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해 이듬해 다양한 결혼사업을 본격 추진한 결과 지금까지 122커플이 성혼하는 성과를 거뒀다.


결혼 커플에게는 결혼이벤트 비용 50만원을 지원하고, 대구시와의 연계를 통해 작은결혼식 비용 100만원도 추가 지원한다.


또한, 업무협약 기관은 웨딩비용 30% 할인, 건강검진비 및 신혼부부 주택자금대출 추가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해 결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예비신부 서모(35·여)씨는 “결혼에 대한 마음은 있었지만, 그동안 만남의 기회가 없어 고민하던 중 달서구 솔로탈출 결혼원정대에 가입했다”며 “이런 만남 프로그램을 다른 자치단체나 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해 첫 성혼커플의 탄생을 축하하고 평생 행복한 사랑 이어가길 바란다”며 “결혼 장려문화가 범시민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달서구가 마중물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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