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성서산단, 미래형 혁신의 옷 입는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02-03 20:10 게재일 2021-02-04 7면
스크랩버튼
성서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br/>지능형 친환경 제조공간 전환키로<br/>올해 90억 투입 인재양성 등 추진

전국 최대 규모의 일반산단인 성서산단이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단으로 변신을 꾀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성서공단 입주기업의 제조공정혁신 및 디지털화, 에너지 효율화 및 친환경화를 이끌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


대구시는 성서산단 내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 및 추광엽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가졌다.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을 전담할 산단공 부설기관이다. 대구시 및 산단공,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공동으로 인력을 파견해 구성하며, 산단 내 개별기업의 스마트화에서 산단의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단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시는 성서산단의 스마트그린화를 위해 데이터의 연결 및 공유를 통한 제조공정의 ‘스마트화’, 에너지 고효율 및 저오염 등 생산성을 높이고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화’로 기존 공장을 지능형·친환경 제조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사업에 국비 9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제조를 위한 창의적인 인재양성, 저탄소 녹색산단 구현을 위한 에너지 플랫폼 구축 및 스마트 편의시설 확충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사업단의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과 함께 ‘대구 산단대개조’ 사업도 동시에 진행하며, 올해 ‘성서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을 포함한 19개 사업에 국비 788억원, 시비 및 민자 등을 투입할 계획으로 지역에 있는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신규사업 기획·발굴을 통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의 산업단지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시대에 부응해 디지털화 및 친환경화로 변화해야 한다”며 “지역 산단의 스마트 그린화를 이끌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에 사업단이 중심에 서서 대구시와 함께 사업을 협력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