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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코로나 의료진에 친환경 ‘응원 키트’ 전달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02-09 18:17 게재일 2021-02-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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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9일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서울의료원 의료진에 응원 키트를 전달했다. 사진은 의료진들이 응원 키트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수도권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에 ‘조금 특별한 응원 키트’2천500여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는 친환경 가방에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기능식품과 김서림 방지 안경 클리너 등 총 10여종의 물품을 담아 응원 키트를 구성했다.

특히 포스코는 응원 키트를 사회적 기업이 자동차 시트를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up-cycling) 백팩에 넣어 전달함으로써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함께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포스코는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서울시 중랑구에 소재한 서울의료원을 찾아 첫 번째 전달식을 가졌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 꾸러미를 보내준 포스코에 감사하다”며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 응원 키트를 전달하는 것은 지난해 3월과 4월 대구·경북지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포스코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수도권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올해도 응원 키트를 준비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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