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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베트남 전기차 부품 300억 규모 수주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02-17 19:06 게재일 2021-02-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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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국내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인 이래AMS와 함께 베트남 빈패스트(VINFAST)로부터 전기차부품 하프샤프트(Halfshaft)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빈페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VIN) 그룹에서 투자해 만든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물량은 전기차 9만대 분량의 하프샤프트로 약 300억원 규모다. 지난해 10월 빈페스트와 계약한 10만대 분량을 합하면 총 19만대 분량의 하프샤프트를 공급한다.

이번 수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생산 역량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기차 부품 트레이딩 역량을 보여주며, 전기차 부품 시장내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하프샤프트는 배터리 전기차의 구동축 역할로, 구동모터의 구동력을 감속기를 거쳐 양쪽 타이어에 전달하는 전기차 핵심 부품이다.

이래AMS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부터 협업을 시작해 현재 북미 피아트-크라이슬러로 구동 부품을 공급하는 등 상생 협력의 우수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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