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페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VIN) 그룹에서 투자해 만든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물량은 전기차 9만대 분량의 하프샤프트로 약 300억원 규모다. 지난해 10월 빈페스트와 계약한 10만대 분량을 합하면 총 19만대 분량의 하프샤프트를 공급한다.
이번 수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생산 역량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기차 부품 트레이딩 역량을 보여주며, 전기차 부품 시장내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하프샤프트는 배터리 전기차의 구동축 역할로, 구동모터의 구동력을 감속기를 거쳐 양쪽 타이어에 전달하는 전기차 핵심 부품이다.
이래AMS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부터 협업을 시작해 현재 북미 피아트-크라이슬러로 구동 부품을 공급하는 등 상생 협력의 우수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