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년 2월28일까지 대입전형 공정성 높이고 입시부담 줄여준 대학 선별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높이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부담 완화에 초점을 두고, 지원 사업 내용과 지원 대학 선정방식(중간평가 및 추가선정평가) 등을 결정했다.
내년 2월 28일까지 1년동안 △대입전형 공정성 및 투명성 강화활동 △대입전형 단순화 및 정보공개 강화 △사회적 배려자 전형 및 지역균형관련 전형 운영 등을 시행한 대학들에 총 559억4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수도권 대학은 수능위주전형의 비율을 30%, 지방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 또는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30%까지 조정하는 전형비율 조정계획을 2023학년도까지 지원 사업의 참여 조건으로 제출해야 한다.
중간평가와 추가선정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평가는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 운영을 위한 대학의 사업실적과 계획을 토대로 이뤄진다.
중간평가는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절대평가로 실시된다. 각 대학의 2020년 사업실적과 2021년 사업계획 평가 등을 통해 계속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중간평가에서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한 대학은 2021년 지원사업을 통해 계속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추가선정평가는 중간평가를 통해 지원중단대학으로 선정된 대학과 신규신청대학을 대상으로 경쟁공모를 통해 진행된다.
다만, 교육부는 최종 선정된 지원 대학 중에서 중간평가 결과가 미흡한 대학을 ‘성과관리대학’으로 지정하고 집중 상담(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관리할 예정이다.
성과관리대학이 되면 2021년 사업비는 2020년 사업비를 초과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대학교육협의회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컨설팅단’이 필요한 경우 대학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성과부진 사유에 대한 이행과제를 부여해 2022년 실적평가 시 달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추후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내용과 선정평가 일정을 대학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