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참여형 사업 10억 신규 편성<br/>읍·면·동참여형 사업 20억 증액<br/>오늘부터 홈페이지 등 공모 접수
대구시가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18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지난해 150억원에서 30억원이 늘어난 18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오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52일간 홈페이지·이메일·우편·팩스·방문 등을 통해 공모 접수한다.
올해는 주민참여예산은 다양한 분야 청년지원 사업 발굴을 위해 청년참여형 사업에 10억원을 신규 편성했고 읍·면·동참여형 사업에 20억원이 증액된 40억원을 편성했다.
2022년 예산에 편성될 주민참여예산 사업 분야는 △시정 참여형(90억원) △청년 참여형(10억원) △구·군 참여형(40억원) △읍·면·동 참여형(40억원) 등이다.
대구시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범죄 취약지 방범용 CCTV설치와 골목길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사업을 통해 범죄와 화재 예방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또 자기 집 앞 주차배려 알림판 설치사업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형성과 기찻길 옆 스토리 만들기, 고산골 입구 계단 환경개선 사업 등 시민의 생활편의를 높이는 사업까지 다양하게 추진했다.
제안된 사업은 해당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숙의·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오는 8월 주민투표와 총회 승인·의결을 거쳐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주민참여 저변 확대와 우수사업 발굴을 중점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실질적 주민자치가 실현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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