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리어트 직원들은 지난 2∼9일 입지 않는 옷과 신발, 인형, 이불 등 총 180여점을 자율적으로 모아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옷캔(OTCAN)’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렇게 모인 의류 등은 호텔에서 1차 선별작업을 거친 뒤 택배를 통해 오는 18일 옷캔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옷캔은 한글 ‘옷’과 영어 ‘CAN’의 합성어로 ‘옷으로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란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지난 1월 문을 연 대구 메리어트 호텔 이름으로 진행하는 첫번째 사회 공헌 행사에는 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관계자는 “작은 기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옷캔 캠페인에 많은 직원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