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된 수도권·서울 등과 대조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3월 3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35%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유지된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수도권의 경우 0.28%에서 0.27%, 서울은 0.07%에서 0.06%), 5대 광역시 0.25%에서 0.24%로 상승폭이 축소되고 지방은 0.19%에서 0.19%로 상승폭 유지된 것과도 비교된다.
지역별로는 달성군이 0.43%로 가장 높고 이어 중구 0.39%, 북구 0.37% 등이다. 특히, 그동안 대구 지역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했던 수성구는 지난주 0.43% 상승에서 이번 주는 0.33% 상승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달성군은 테크노폴리스 인근 현풍읍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중구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대봉·대신동 (준)신축 위주, 북구는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구암동 및 정주여건 양호한 침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은 0.25%가 상승해 지난주(0.26% 상승)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경북지역의 3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5%, 전셋값은 0.11% 각각 상승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