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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위해 팔 걷었다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03-30 18:27 게재일 2021-03-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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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등 全 직원 참여 ‘유해·위험작업 공유의 장’ 개최<br/>발굴된 유해·위험 작업 전사 역량 총동원해 개선키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이 STS소둔산세공장 수리작업 현장에서 가스설비 잠금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협력사 협회와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해·위험 작업 드러내기 공유의 장’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유해·위험 작업 드러내기 공유의 장’은 노사가 합동으로 추진하며, 현장 환경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직원들 스스로 유해·위험 작업을 발굴해 안전한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실시된다.

참여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이며 포항제철소 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제철소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참가할 수 있다.

유해·위험 작업 드러내기 공유의 장을 통해 포항제철소는 현장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위험을 단기간에 파악해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수 사례를 전 직원에게 전파해 직원들의 위험 작업 개소 발굴을 독려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장려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유해·위험 작업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 사례에 대한 포상도 지급한다.

각 부서, 관계사 별 자체 심사와 안전·방재 관련 부서 평가를 거친 후 최종 본선을 실시할 예정이며, 본선 평가에는 포항제철소장, 협력사 협회장 외에도 노동조합·노경협의회 등 직원 대의기구도 참여한다. 또한 직원들이 발굴한 유해 · 위험 작업 개소에 대해 포항제철소는 전사 역량을 총동원해 면밀히 대책을 수립하고 집중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직책자가 솔선수범하는 현장 안전 Audit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으며, 전 직원 참여 현장 잠재위험 발굴활동을 실시하는 등 불안전 작업개소 발굴에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안전 관련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안전신문고’개설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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