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0.30%·경북 0.17% 올라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3일 발표한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대구의 주택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0%, 경북은 0.17% 각각 상승했다.
대구 주택매매 가격은 인천(0.48%), 경기(0.36%), 대전(0.31%)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가격 상승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대구는 4.41%, 경북은 3.39%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구·군별 매매가는 달성군이 0.4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북구 0.32%, 중구·달서구 0.28%, 수성구 0.27%, 남구·서구 0.26%, 동구 0.18% 순이다. 대구에서 상승 폭이 가장 큰 달성군은 논공·유가·현풍지역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며 북구는 정주 여건 양호한 칠성·침산동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 대구 중구는 재개발사업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수성구는 수성동과 시지지구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대구는 전주 대비 0.2%, 경북은 0.11% 각각 올랐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