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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대임 공공주택지구 땅 투기 의혹 경산시청·LH대구경북본부 압수수색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4-06 19:32 게재일 2021-04-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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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땅 보상 관련 서류 등 확보
경산 대임지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산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경북경찰청 부동산투기 전담 수사팀은 6일 대임지구 투기 의혹에 연루된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경산시청과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동부권 보상사업단 2곳을 압수수색해 사업 계획 및 땅 보상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된 사람은 경산시 공무원 3명과 민간인 2명, 농협 직원 1명, 공인중개사 1명 등 7명이다.


경산 대임지구는 최근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과정에서 일부 공무원들의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경산시는 공무원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받고 전수조사 중이다. 특히 시 공무원들은 2017년 11월 택지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 공고 전 땅을 사들여 차익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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