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br/>시, 5개 건의사업 중 유일 추진<br/>전체길이 3.1㎞ 총 806억 투입<br/>교통난 해소·지역접근성 ‘UP’
교통량의 분산으로 대구와 경북 경산이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대구 동구는 안심∼경산 임당간 광역도로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두 지역이 연결됨으로써 효율적인 광역교통시설이 마련돼 만성적 교통난 해소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와 동구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해 온 것으로 대구시에서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건의한 5개 광역도로 중 유일하게 반영된 것이다.
동구 안심∼경산 임당간 광역도로 사업은 연장 3.1㎞, 총 사업비 806억 원으로 동구 안심지역과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경산 대임 택지개발사업지구를 연결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완공될 시 대구 동부지역과 경산 서부지역 간 교통망 연결로 물류비용 절감 및 혼잡한 교통량을 분산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번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광역교통 시행계획을 확정·고시 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된 동구 안심∼경산 임당간 광역도로 사업을 통해 혼잡이 심화되고 있는 국도4호선, 경안로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대구·경북 접근성 향상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