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 개발<br/>주민 참여 예산제 확대 등 인정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가 지난 2일 ‘2021년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에서 지역활력 증대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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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는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고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우수 자치분권 활동을 발굴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지역 리더에게는 각 분야별로 상이 주어진다. 재임기간 동안 업무실적을 각 부문 전문가의 서류 심사, 심층 인터뷰 심사, 현지실사를 바탕으로 최종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김 군수는 지역의 민관산학이 함께 협력하는 문화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문진 주막촌, 송해공원 등의 다양한 문화·관광 컨텐츠를 개발했다. 또 화원시장 옥상실험실, 문화도시 예비사업 등을 실시해 달성군이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중심지로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군민이 주체가 되는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진정한 지방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는 평가다. 아울러 현재 달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조성사업에서도 김 군수는 사업 실시를 위해 지역주민, 종교계, 노인, 장애인 단체 등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해 케이블카 설치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화합을 바탕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달성의 우수한 정책이 다른 지자체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거버넌스와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함께 발굴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차별화된 문화·관광 상품으로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