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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K-바이오 랩허브’ 최고의 입지 조건 갖춰”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06-10 19:13 게재일 2021-06-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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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유치 촉구 성명서 발표<br/>한국 바이오산업 발전<br/>국가균형발전 위해서라도<br/>반드시 포항에 구축 강조

정부가 2천500억원을 투입해 한국형 바이오 창업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K-바이오 랩허브’사업 포항유치를 위해 포항시의회가 발벗고 나섰다.

포항시의회는 10일 제284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K-바이오 랩허브 유치 동의안’을 채택하고 ‘K-바이오 랩허브 포항 유치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포항시의회는 “포항은 신약개발 및 생명공학 분야 창업 특화지원이 이뤄질 예정인 ‘K-바이오 랩허브’구축을 위한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K-바이오 랩허브’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발전이라는 목적에 맞을 뿐 아니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계획에 부합하는 경북 포항에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항시의회에 따르면 포항시는 3·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바이오관련 핵심 연구 장비와 포스텍·한동대의 우수한 연구 기반시설들이 있어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백신·신약 개발에 최적화된 지역으로서 향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이끌어 갈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 지난해 한미사이언스와의 업무협약으로 대형 제약회사와의 협업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지식산업센터 준공에 이어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체인지업그라운드, 그린백신실증 지원센터 등 창업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바이오 특화시설이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스텍과 한동대의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박사학위를 소지한 비전임연구원을 중심으로 연구단을 구성해 기업과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포항시는 KTX 포항역 및 포항공항을 통한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고,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해양스포츠, 국제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관광지가 있다”며 “바이오관련 연구기관들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는 등 뛰어난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어 K-바이오 랩허브 입지에 최적화 돼 있다”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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