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 단지 신혼부부 등 대상<br/>수도권에 60%, 대구·경북은 제외
LH가 올해 하반기 전국 19개 단지에서 분양주택 1만170호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대구·경북은 공급지역에 해당되지 않는다.
LH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5천935호의 분양주택 등을 공급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국민들을 지원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전국에 총 1만170호(10년 공공임대 주택 포함)의 주택 공급을 이어간다. 유형별로는 일반 공공분양 6천113호, 신혼희망타운 3천345호, 10년임대(분양전환) 712호이다.
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60%가 넘는 6천156호를 공급하고, 광역시 및 기타지역에 4천14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공분양 주택’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공급하며, 우수한 교통·편의시설 등을 갖춘 공공개발 사업지구 내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공급의 경우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입주자저축 가입기간 등에 따라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고, 경합이 있을 경우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저축총액(월 최대 10만원 인정)이 많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아울러, 전용면적이 60㎡이하인 경우 별도의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신혼부부 △생애최초 △다자녀 △노부모부양 등의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각 유형별로 정해진 신청자격 및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청약 가능하고, 경합이 있을 시 별도의 배점표 등을 통해 고득점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신혼희망타운’은 새롭게 시작하는 신혼부부의 주거 질 향상을 위해 육아·교육 등 양질의 주거환경이 갖춰진 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며, 전용 금융상품(모기지)을 통해 연 1%대 고정금리로 최대 30년간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중 무주택세대구성원 요건과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