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어’ 대구서 첫 시작<br/> 내일부터 사흘간 공연 선봬<br/> 한회당 입장객 4천석 제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대구 콘서트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광주, 수원 등 전국 투어가 예정돼 있다. 엑스코에 따르면 대구에는 매년 2천200건의 문화 공연이 개최됐지만, 코로나 19로 지난해부터 콘서트, 뮤지컬 등이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공연의 시작은 지역민들에게 문화행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는 지난 4월 개관한 대구 엑스코 동관 4, 5홀(1만㎡)에서 5회 공연으로 개최되며, 1회당 4천명만을 입장시켜 총 2만명이 관람할 수 있다. 1회당 당초 4천700석을 예정했으나, 지난 11일 발표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4천석으로 입장객을 제한해 개최하게 됐다.
관람객이 콘서트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후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열화상 카메라와 통과형 몸소독기를 거쳐 입장 가능하다.
콘서트장에서는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으며, 침방울이 튀는 행위(기립, 함성, 구호, 합창)는 금지해 실시된다. 또한, 엑스코와 공연 주최 측은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환경 조성을 위해 협의 중이다. 공연장에 입장하는 관객들의 대기 공간을 확보하고, 충분한 거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