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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경쟁력·자생력 강화에 속도전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06-23 19:23 게재일 2021-06-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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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억 투입 공영주차장·장옥개축 등 시설현대화 추진<br/>최신 인프라 조성으로 젊은층 고객 유치해 상권활성화
오천삼광시장 아케이드 준공식에 참석한 이강덕(왼쪽) 포항시장이 시장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사업비 436억원(국비사업)을 투입해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시설물 개선공사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죽도·흥해·중앙상가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 △기계·흥해시장 장옥개축 공사 △구룡포·영일대북부·남부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공사 △시장 내 시설물 개선 공사(노후아케이드 및 가판대 정비 등) 등 최신 인프라 조성으로 전통시장 이용자 편의시설 확충과 관광객 및 젊은층 고객 유치를 통한 위축된 상권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오천삼광시장 및 장량성도시장 아케이드 준공에 이어 지난 2월 죽도시장 농산물거리 아케이드 준공으로 자외선 차단, 빛 투과율 유지, 광전식 분리형 화재감지기 설치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내 위험을 예방했다.


큰동해시장·대해불빛시장의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으로 노후된 통신·소방·전기·가스 정비 공사로 고객안전성 확보에 주력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상인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쾌적한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노점상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올해 3월 1일 이후 사업자 등록을 신청한 노점상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의 소득안정지원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소상공인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고 자생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 넣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고객인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상인들의 매출이 증대되는 상생을 위한 시설 현대화 등 지원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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