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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22.3% 외 6명은 한 자릿수

김영태·장유수·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7-06 04:00 게재일 2021-07-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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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3선 제한 격전지’ 국민의힘 예상 후보 적합도 - ③안동시장<br/>  본지-에브리미디어 여론조사<br/>장대진·권영길·권용혁·안윤효<br/>각각 9.6-9.5-8.0-7.7% ‘대혼전’<br/>김대일 4.8·김성진 4.5%로 출발

안동지역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국민의힘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경북매일신문이 창간 31주년을 맞아 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지난 2∼3일 이틀간 안동시 유권자 7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안동은 3선으로 내년 단체장 선거 출마가 제한되는 현 시장이 민주당 소속인데다 여권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고향이기도해 정당별 지지도 추이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지역 중 하나로 꼽혀 오고 있다. 조사결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1.9%로 질주했고, 더불어민주당 18.4%, 정의당 2.1%, 국민의당 1.2%, 열린민주당 1.1%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 응답자는 11.5%에 머물렀다.

현 정당지지도가 유지될 경우 내년 6월 실시될 안동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이 당선이라는 구도가 확실시 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공천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안동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대선에서 얼마만큼의 역할을 하느냐를 보고 당 공천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는 권기창 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교수가 22.3%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장대진 전 경북도의회 의장 9.6%, 권영길 전 경북도청 복지건강국장 9.5%, 권용혁 전 김광림 국회의원 보좌관 8.0%, 안윤효 안동시체육회 회장 7.7%, 김대일 경북도의회 의원 4.8%, 김성진 경북도의회 의원 4.5% 순이었다. 선두와 중위권과의 차이가 10% 포인트 이상 났지만 지지후보 없음(23.4%), 기타후보 혹은 잘 모름(10.3%) 등 이른바 부동층도 적잖아 속단은 이르다는 평가다.

차기 안동시장 선거 시 투표 기준은 행정전문가(21.0%), 경제전문가(20.9%), 시민들과의 소통능력(19.9%), 청렴함 및 도덕성(17.3%), 정치적 경륜(10.3%)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운영 평가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잘하는 편이다 33.0%, 매우 잘하고 있다 8.0%)가 41.0%이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잘못하는 편이다 24.0%, 매우 잘못하고 있다 16.8%)는 40.8%로 각각 조사됐다. ‘잘 모름’으로 응답한 비율은 18.2%였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50.0%)가 부정평가(38.4%)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가상대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30.6%), 범야권 윤석열(55.3%), 지지후보 없음(9.6%), 기타 후보 혹은 잘 모름(4.5%)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보다 이 지사의 지지도가 높게 나온 것은 이 지사의 고향이 안동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당별로는 이 지사의 경우 민주당 지지자가 66.6%,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자가 75.3%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번 조사는 경북매일이 (주)에브리미디어에 의뢰해 지난 2∼3일 안동시 유권자 7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 응답률은 5.9%(무선 6.4%, 유선 5.1%)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여론조사 개요

경북매일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미디어에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경상북도 안동시의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2∼ 3일까지 2일간 실시됐다.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후 유효표본 709명(목표할당 사례 수 : 700명)을 수집했으며, (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1만4천700명 (SKT : 4천410명, KT : 7천350명, LGU+ : 2천940명) 및 (유선)17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RDD)을 통해 피조사자를 선정, ARS 전화조사를 통해 표본을 수집했다. 유무선 전화 비중은 무선이 70.2%, 유선이 29.8%이며, 림가중을 통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 응답률은 5.9%(무선 6.4%, 유선 5.1%)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태·장유수·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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