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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6일부터 포항시 북구에 소재한 우체국 5곳에 설치한 ‘마음소통(通)함’에 비치된 무료엽서를 활용해 주민들이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고민 작성 후, 마음소통함에 넣어 비대면으로 상담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우체국을 방문하는 주민들에 대한 정신건강 이동상담과 집배원들의 직무스트레스 예방 등 각종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생명사랑 문구와 관련 기관 연락처가 적힌 박스테이프를 각 우체국에 비치해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은옥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은 선진국에 비해 낮고 소극적인 실정이다”며 “이번 협업이 정신건강서비스의 문턱을 낮추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