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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내년 세계가스총회 대비 대규모 시설보강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07-12 19:50 게재일 2021-07-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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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90개국 350개 기업<br/>1만2천여 명 참가 행사

엑스코가 ‘2022 세계가스총회’를 앞두고 새단장에 들어갔다.

엑스코 시설보강을 위한 주요 내용은 △엑스코 동관과 서관 전시장의 연결통로 확장공사 △대규모 케이터링을 위한 주방확장공사 △2022 세계가스총회 주요 글로벌 유(油)·가스 기업과 VIP들의 개별 회의장소인 기업면담장 조성 등이다.


우선으로 동관 전시장과 서관 전시장을 유일하게 연결하는 중앙 통로 폭을 최대 6m까지 확장하고, 외부로 노출된 야외 공간 24m에는 캐노피를 설치해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대규모 참관객들이 편리하게 동관과 서관 전시장을 이동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7월부터 8월까지 예정된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건물 간 통행이 원활해져 두 개의 건물을 하나의 전시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다.


또 케이터링을 위한 주방 확장공사도 진행한다. 이달 시작되는 주방 확장공사를 통해 총 480㎡의 주방면적을 확보해 1천여 명이 동시에 참가하는 국제회의, 연회, 환영만찬에도 문제없이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기업면담장을 조성해 ‘2022 세계가스총회’에 참가하는 수많은 글로벌 유(油)·가스 기업과 VIP들의 국제 교류공간을 마련한다. 야외 옥상인 동관 전시장 2, 3층, 현재 엑스코 사무공간인 서관 5층 사무실에 총 40곳 정도의 기업면담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세계가스총회의 최적의 동선 및 공간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엑스코 임직원 사무공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세계가스총회가 개최될 때까지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쾌적한 시설 제공을 위해 최신 LED 조명 시설로 교체, 기업면담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확충, 안전한 행사와 대규모 행사수요 충족을 위한 소방·전기·통신라인 증설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세계가스총회는 가스 산업의 올림픽으로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3대 에너지 분야 행사로, 전 세계 90개국 350여 개 기업과 1만2천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다. 세계가스총회 개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서관 전시장의 시설 확충과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고,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시설보강을 위한 국·시비 예산 19억 원을 확보해 이번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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