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3층 4천500㎡ 규모<br/>지진피해 주민 건강·복지 서비스
이 시설은 포항지진특별법 제21조에 따라 지진 피해지역 주민의 심리 상담과 건강·복지·돌봄·문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되며,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천500㎡ 규모의 건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북구지역 학부모들의 숙원사업인 어린이영어도서관을 비롯해 동아리실, 갤러리, 공동작업장, 가족체험시설, 건강시설 및 지역 주민의 공동체 회복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그간 행정안전부 등 관계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설득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내년에는 타당성조사 용역비를 국비예산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는 포항시 자체적으로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기본계획을 마친 상태로 내년에 국비예산을 반영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이어 중앙투자심사 의뢰 및 국·도비보조사업을 신청해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장량동에 ‘(가칭)포항 공동체복합시설’이 건립되면 지진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에 산재해 있는 공동체 시설을 아우르는 역할을 함으로써 지진피해지역 활성화에 실질적인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