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기업은 2인 이상의 수급자 또는 차상위자가 상호 협력해 조합 또는 사업자의 형태로 탈빈곤을 위한 자활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를 말하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의한 자활기업 요건을 갖추고 보장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
본래순대 포항죽도점은 한돈 브랜드인 도드람양돈농협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지난 2017년 외식 가맹사업 최초로 기업연계형 자활사업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본래순대’ 식당을 위탁운영 하기로 해 대구·경북에서 첫 주자로 사업에 참여한 자활사업단이다.
당초 3년 내에 자활기업으로 창업할 계획으로 운영을 했으나, 코로나19 등 매출부진으로 1년여를 고전했고,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와 포항시에서 다양한 지원과 경영혁신 노력 끝에 마침내 3명의 구성원으로 포항시 자활기업 45호점으로 창업하게 됐다. /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