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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천 고향의강서 반려견 목줄 미착용 등 과태료 부과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07-18 19:45 게재일 2021-07-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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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8월부터 남구 오천읍 ‘냉천 고향의강’에서 반려견과 동반하는 시민이 목줄을 미착용하거나 배설물 미수거할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지친 심신 힐링휴식공간으로 냉천 고향의 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산책시 반려견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로 인한 민원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반려인, 비반려인간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포항시는 그동안 시민들에게 반려견 동반시 펫티켓 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계도해 왔으나, 일부 반려견 소유자들의 경우 기본적인 의무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에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유지 관리를 위해 7월 말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8월부터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목줄 미착용 △1차 20만원 △2차 30만원 △3차 50만원, 배설물 미수거 △1차 5만원 △2차 7만원 △3차 10만원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지켜지는 펫티켓, 모두가 행복한 산책길’이 될 수 있도록 반려견 동반 외출 시 배변봉투·목줄·가슴줄을 꼭 준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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