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3천700호점, 청도에 탄생<br/>가입 독려 캠페인 등 노력 한몫
착한 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가게이다.
청도에서는 2013년 1호점이 탄생했다. 2019년까지 20곳에 그친 착한 가게는 지난해 12곳, 올해 17곳 가입해 49호점을 배출했다.
올해 착한 가게에 가입한 ‘참다운한우’는 경북의 착한 가게 3천700호점이 됐다.
지난해부터 청도지역에 착한 가게의 바람이 불게 된 이면에는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의 노력이 한몫했다.
그해 나눔봉사단의 단장으로 취임한 박지영씨는 연 3회 착한 가게 가입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자신이 찾는 가게마다 가입을 권유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러한 열정에 가게들이 반응하며 지역에 착한 가게 바람이 불어 올해 내 60호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박지영 단장은 “청도의 모든 업체가 착한 가게에 가입하면 좋겠지만, 최대한 많은 가게가 착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률 군수도 “착한 가게의 후원이 계속 이어져 나눔 문화가 확산하고 나눔이 필요한 사람에게 골고루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