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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특별점검 실시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07-20 20:12 게재일 2021-07-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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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내달 1일까지 행정명령<br/>다중이용시설 1만6천955곳에<br/>500명 투입 ‘원스트라이크 아웃’ 
포항시는 정부가 비수도권 모든 지역의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오는 8월 1일까지 금지함에 따라 관련 지도 점검을 강화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278명으로 7월 6일부터 연속해서 일일 확진자 수가 1천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에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됐고, 비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시행되고 있다.


정부 지침에 따라 포항시도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을 19일부터 8월 1일까지 2주간 적용하고 있으며, 변경된 수칙에 따라 해수욕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도점검 한다.


포항시는 지역 다중이용시설 등 1만6천955곳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증상관리 철저, 휴양지 및 휴양시설 내 밀집도 완화 등 10대 중점과제에 대해 약 500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위반할 경우 1인당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해 과태료 부과와 집합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6개 지정 해수욕장에서는 음주 취식 금지, 백사장 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수욕장 내 사적모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8월 22일까지 발령 중이며, 야간에 불꽃놀이 및 야간 음주·취식 등에 대해 지도단속 요원을 투입해 단속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숙박 및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변경된 사항을 홍보 및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카페·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위반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숙박·야영장 시설은 객실 내 정원 준수 여부, 파티룸 등에 대한 이용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방역 준비사항을 점검해 휴가철 피서객을 대비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외에도 단란주점, 다방 등 유흥시설에 대해 PCR 검사주기 단축 및 종사자에 대해 검사 권고를 추진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세가 비수도권으로 전파되는 양상으로, 지역에서 확진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시민 스스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타지역에 다녀오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고, 휴가는 지역에서 보내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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