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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투명성 강화”… 한국부동산원 안내서 발간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1-07-21 18:38 게재일 2021-07-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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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1일 정비사업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제출서류 작성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0월부터 시행된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제도’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과도한 공사비로 인한 분쟁예방 및 정비사업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일정비율 이상의 공사비 증액 시 전문기관의 검증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검증내용으로는 계약서상 공사비 관련 사항과 공사 물량·단가의 적정성, 각종 보험료 등 제경비 등이 있으며 검증기관은 적정 공사비 수준을 검증하여 조합과 시공자가 합리적으로 공사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안내서에는 △공사비 검증제도 안내 △제출서류 작성 안내 △자가점검표 등이 수록돼 있어 서류작성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조합과 시공자의 서류준비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제도’ 시행 이후 그동안 총 25건의 공사비 검증을 수행했으며 객관적 검증을 바탕으로 공사비 분쟁 예방과 그에 따른 사업기간 단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정비사업 공사비와 관련한 상담 제도도 실시하고 있어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안내서 신청 및 공사비 검증 상담 희망 시 한국부동산원 도시정비처 공사비검증부(053-663-8746)로 연락하면 된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앞으로도 조합과 시공자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며 “객관적이고 신속한 검증을 바탕으로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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