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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 내 코로나 선제 차단 ‘총력’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07-21 20:32 게재일 2021-07-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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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됐던 확진자 비중<br/>5일전부터 비수도권이 ‘30%’<br/>20~21일 지역 확진 12명 발생<br/>이동 현장검체반 투입 등<br/>2천여명에 대한 검체 진행
포항시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포항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0일 4명, 21일 8명 등 이틀 동안 12명이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가 총 738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1일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천784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7월 6일부터 15일간 연속 일일 확진자 수가 1천명 이상 발생하고 있어 감염확산을 위한 방역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확산초기 수도권에 집중됐던 확진자 비중은 지난 17일 이후부터 비수도권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별 거리두기 또한 3단계(부산·김해·창원 등 총 8개 지역)부터 4단계(서울, 강릉 등 총 4개 지역)까지 상향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선제적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20∼21일 확진자가 10명이 발생한 A기업과 B중학교에 이동 현장검체반을 투입해 782명에 대한 검체를 완료했으며, 21일에도 해당기업 등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1천400여명에 대한 검체를 진행했다.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은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타지 방문과 여행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수도권 등 타 지역을 다녀오면 꼭 PCR 검사를 받아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의심 증상이 있을 때에는 병원·약국보다 보건소를 먼저 방문하시길 바라며 특히 이번 여름 휴가철은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다중이용시설 등 1만6천955곳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증상관리 철저, 휴양지 및 휴양시설 내 밀집도 완화 등 10대 중점과제에 대해 약 500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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