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온천협회 및 대한목욕장업중앙회 포항시지부는 3일부터 8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율 휴업을 실시한다. 이번 휴업에는 포항 온천·목욕탕 104곳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참여한다.
포항시는 영업하는 목욕탕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지 지도 점검하고 휴업하는 목욕탕에는 방역을 지원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업을 강행하는 목욕탕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방역수칙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자율 휴업하는 목욕탕은 방역 후 영업을 재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이후 포항에서는 한 목욕탕과 관련해 이용자와 확진자 가족 등 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